경제·금융

사이버 쇼핑몰 PC세일 봇물

사이버 쇼핑몰 PC세일 봇물 연말 성수기 맞아 줄이어 '인터넷에서 컴퓨터 싸게 사세요'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서자 저가 컴퓨터를 대거 출시하는가 하면 카드사와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등 매출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CS클럽(www.csclub.com), 삼성몰(www.samsungmall.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등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저가 컴퓨터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경기침체 국면에도 불구, 이들 상품군의 매출이 월 30~40%이상 늘고 있다. 여기에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컴퓨터 제조업체, 카드사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파격적인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앞세우며 연말특수 고객 몰이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 한솔CS클럽은 현대전자, 국민카드와 공동으로 '펜티엄 III-800 현대 멀티캡 컴퓨터'를 158만4,000원에 36개월 무이자로 할부판매하고 있다. 월 4만4,000원이면 17인치 완전평면 모니터에 스피커, 헤드세트까지 포함된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다. 애프터서비스도 현대전자 일사천리 서비스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최근 PC업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50만원대 펜티엄III PC, 20만원대 17인치 평면모니터, 10만원대 프린터, 스캐너 등 다양한 가격파괴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터파크가 PB(자체브랜드)상품으로 제조한 조립 PC인 '뉴드림벤치'는 53만원의 초저가 브랜드로 청소년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가 이달 초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17인치 완전평면 모니터 '천년의 창'의 경우 일주일에 1,000만원어치가 팔려 나갔다. 가격이 29만9,000원으로 완전 평면 모니터중 제일 저렴하기 때문이다. 삼성몰도 '삼성 PIII 800 M5340'을 164만5,000원(스피커는 제외)에 6개월 무이자로 판매하면서 PC현미경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 롯데닷컴은 본체, 스피커에 엡손 프린터, 머스텍 스캐너까지 포함한 '디오시스 DIO(펜3 800)'을 15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카드에 한해서 5% 할인과 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불황기가 싼 값에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인터넷 쇼핑몰의 한정판매와 공동구매를 잘 활용하면 구입비용을 30~6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입력시간 2000/11/29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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