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韓부총리 "긴급조정권 적시에 이뤄져야"

韓부총리 "긴급조정권 적시에 이뤄져야" 정부.여당 8.31대책 후퇴 불가 재차 확인내년 GNI 성장률 GDP 성장률 수준될 듯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과 관련 "주무부처인 노동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긴급조정권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긴급조정권 등 정당한 절차를 취하는데 (정부부처간) 이견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항공 파업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경제 피해와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부는 법상 긴급조정권 발동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건교부와 산자부 등은 피해상황 등을 정확히 파악해 노동부에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부총리는 또 "강남 일부에서 8.31 대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것이니 지금부동산을 사라고 부추기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은 8.31 대책에 후퇴할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8.31 대책 후속 세법 개정안은 내년 예산안이나 감세안 등 모든 것과 분리해서 조속히 통과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국민총소득(GNI) 성장률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거의 같은수준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2/09 09:4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