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번개 작전도 메뚜기 작전도 통하지 않는다.”
27일 코스닥위원회는 불공정거래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지능화됨에 따라 컴퓨터 스스로 이상매매 적출기준을 수정ㆍ보완하는 최첨단 시장감시시스템을 개발해 가동에 들어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번개 작전은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이용해 3일 안팎에 30~40%를 올리고 빠지는 형태, 메뚜기 작전은 여러 종목을 골라 주가를 조작하는 것을 뜻하는 증권가 은어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가동에 들어간 시스템은 새로운 불공정거래에 대해 비계량적ㆍ입체적ㆍ대화형 분석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