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양사, 국내 유기농 시장 본격 진출

삼양사가 유기농 전문점 ‘구텐모르겐’의 로드숍 1호점을 열고 국내 유기농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양사는 16일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 12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 100여개에 달하는 해외 유수의 유기농 전문 브랜드를 국내에 보급하게 된다고 15일 밝혔다. 구텐모르겐은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유기농 상품을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삼양사가 선보인 프리미엄급 유기농 전문점이다. 그 동안은 백화점 내에만 입점해 숍인숍 현태로만 운영돼왔으며, 단독점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공식품 위주로 운영돼 온 기존 매장과 달리, 새로 오픈하는 로드숍에서는 야채, 곡류 등 생식품과 2차 가공식품, 천연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유기농 화장품, 의류 등 생활용품 등 총 1,200여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구텐모르겐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서 소비들은 믿고 사도 된다”면서 “시장 반응을 지켜본 뒤 내년에 서울을 중심으로 2∼3개의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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