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3일 다국적기업에 대해 베이징ㆍ상하이ㆍ선전 등 3개 도시에 한해 무역외 거래를 자국 통화인 인민폐로 결제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이날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은 로열티 등 각종 비용, 무역외 거래, 경비, 세금 등을 지정 은행에 인민폐로 지불해도 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이 같은 인민폐 결제 허용은 위앤화 평가절상 압력에 맞서기 위한 외환규제 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진갑베이징특파원 g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