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 자율수거로 개막전보다 28%나월드컵 경기장에서 나오는 쓰레기 양이 종전 국내에서 열린 축구경기 때 보다 평균 28%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17일까지 전국의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번의 경기에서 하루평균 11.6톤의 쓰레기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축구경기장에서 평균 18.1톤의 쓰레기가 배출된 것과 비교하면 27. 8%가 줄어든 것이다.
환경부는 쓰레기 감소이유를 "자원봉사자와 관중, 붉은 악마 응원단모두 응원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거둬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장에서 라면처럼 국물이 있는 음식물과 비닐막대풍선 등 1회용 응원도구의 반입을 제한해 음식물쓰레기와 비닐류 쓰레기가 80% 이상 줄었다고 환경부는 분석했다.
오철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