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레인지용 환경친화 페인트 개발

대한페인트·잉크(대표 한영재·韓榮宰)와 도어전문 도장업체인 대현전자(박호준·朴皓準)는 최근 전자레인지 도어용 아크릭 백색 전착페인트를 개발, 도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초산 함유량 10%에서도 도막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인체에 유해한 납, 주석 등의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을 함유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기존의 백색 전자레인지용 페인트는 초산 함유량이 5%이상인 음식을 이용할 경우 도막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 산성분이 많은 외국음식 문화권에서 사용하기에 많은 제한이 있었다. 대한페인트·잉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수출시 도장문제때문에 규격미달 및 크레임발생이 빈번했으나 이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백색도장제품은 흑색으로 도장된 전자레인지보다 열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 국내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각종 기능성 전착도장이 가능한 자동화 입체 전착도장시스템 개발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전자레인지는 연간 3,200만대가 팔리고 있으며 도어용 페인트시장규모는 1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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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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