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반기 신발수출 8.7% 감소

3악6,000만弗 기록…수입은 9.5% 늘어올해 상반기 신발수출은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했으나 수입은 오히려 9.5% 증가했다. 11일 한국신발피혁연구소(www.kiflt.re.kr)에 따르면 상반기 신발수출은 지난해 대비 8.7% 감소한 3억6,939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완제품 수출은 13.4% 감소한 1억9,651만달러로 가죽화가 17.4%, 포화가 8.6%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매년 지속적인 증가를 부였던 부품수출도 2.6% 감소한 1억7,287만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은 9.5% 증가한 1억4,597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완제품은 15.1% 증가한 9,040만달러, 부품은 1.5% 증가한 5,557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사실은 세계경기의 전반적 침체와 함께 원자재값 상승, 중국등 후발개도국의 약진으로 인한 경쟁격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나이키와 리복 등 대형 바이어들이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적정재고량을 30%이상 줄이면서 주문을 줄인 데다 기존 수출업체들이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하청비중을 높인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피혁연구소 관계자는 "하반기로 접어들어 해외바이어의 주문량이 점차 증가하고 특히 특수화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전체수출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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