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석유화학, 자회사 위험 완화"<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한화 그룹이 보유 토지를 처분해 현금을 확보해두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따라 한화석유화학도 자회사 관련 위험에서 다소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황형석 애널리스트는 한화석유화학은 계열사 지분이 많은데다그룹 내 유일한 `캐쉬카우'라는 점 때문에 그룹 관련 위험에 노출돼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한화 그룹이 ㈜한화가 보유한 인천 공장 부지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데다 한화석유화학도 한국종합에너지와 같은 비핵심 자회사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어 이같은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석유화학은 현재 한화유통(88.2% 장부가 2천360억원), 한국종합에너지(38.25%, 1천750억원), 한화국토개발(50%, 1천480억원), 대한생명(1% 300억원)과 같이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회사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그는 올해 PVC 마진이 더욱 확대되고 중국 관세 인하로 수출 물량이늘어나는 한편 내수시장에서는 가격 결정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순이익 추정치는 4.4분기 특별 보너스 등을 감안해 2천435억원으로종전보다 4.7% 낮추고 올해는 2천594억원으로 6.5% 내렸지만 목표주가 산출 방식을조정해 목표주가는 1만3천550원으로 8% 올려 잡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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