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게임축제인 '지스타(G★) 2009'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102개 게임사 비롯, 21개국에서 198개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게임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의 체험버전을 공개하고, 엔씨소프트는 '블래이드앤소울'을, NHN 한게임은 '테라' 등 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B2B 상담관은 수출상담회와 통합 운영돼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업체의 참여폭도 확대돼 지난해에는 B2B관에 49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93개 업체로 늘었다.
지스타에서는 이외에도 ▦게임&게임월드 챔피언십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 ▦게임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되며, 노년층과 청소년층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1080 한가족게임한마당'도 개최돼 가족참여의 장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