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한등 5개국 두만강개발계획 실무회의

두만강개발계획(TRADP)에 관한 한국ㆍ북한ㆍ중국ㆍ러시아ㆍ몽골 등 5개국의 실무조정자 회의가 26일부터 이틀간 중국 옌지에서 열린다.재정경제부는 26일 이번 회의에서 두만강지역의 환경친화적 개발, 에너지ㆍ통신 개발 방안 등을 협의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논의한다고 밝혔다. TRADP는 북한 청진, 중국 옌지, 러시아 나홋카를 잇는 대삼각 지역을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대대적인 사업이다. 우리측에서는 이성한 재경부 국제경제과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지난 2월 남북대화가 중단된 후 TRADP 관련 회의에 불참한 북한은 황란 무역성 과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나라는 두만강지역에 대한 투자정보망을 내년 8월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과 중국은 비자발급 절차 등 국경 통과제도를 개선한 데 이어 물류이동을 제한하는 교역ㆍ투자제도의 개선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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