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형태 연장접전끝 준우승

원아시아투어 시즌 개막전

김형태(33ㆍ토마토저축은행)가 원아시아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형태는 4일 중국 청두 럭스힐스 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청두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7개, 보기1개로 6타를 줄여 리앙 웬총(중국)과 공동선두(21언더파 267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치른 연장 첫 경기에서 김형태는 5m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리앙 웬총은 20m에 달하는 롱 이글 퍼트를 홀 0.2m 앞에 갖다 붙이며 가볍게 버디를 낚아 역전 우승을 거뒀다. 김형태는 지난 3월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개막전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17번홀까지 리앙 웬총에 1타를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마지막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놓친 게 특히 아쉬웠다. 김도훈(21ㆍ타이틀리스트)과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이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 김비오(20)가 커트 반스(호주)와 함께 공동 5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원아시아투어는 작년에 출범한 새로운 지역프로골프단체로 대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중국골프협회(CGA), 호주프로골프협회를 창립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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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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