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추신수 3안타 1도루, 박찬호는 7경기 연속 무자책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모처럼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3안타에 도루 1개를 곁들였다. 시즌 타율을 0.291에서 0.294로 끌어올린 추신수는 2년 연속 3할 타율 달성을 가시권에 뒀다. 1회말 상대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4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16호 도루를 기록했다. 3회 중견수 플라이로 숨을 고른 그는 3대1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투수 토니 페나가 던진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고 후속 타자 안타 때 득점도 추가했다. 7회에도 우전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4대6으로 역전패했다. 박찬호(37ㆍ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2대4로 뒤진 7회말 1사 1ㆍ3루 상황에서 등판해 안타 1개를 맞았으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으면서 7경기째 무자책점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3대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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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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