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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가 2005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17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펠리페Ⅱ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여자 밴텀급과 헤비급의 김보혜(삼성에스원), 신경현(인천시청), 남자 밴텀급 김재식(상무)이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부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 여자부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17회(여자 10회) 연속 세계 제패를 이뤘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한국은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송명섭(경희대)과 김새롬(한국체대)이 남녀 페더급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