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4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심텍

대우증권 유상록 '반도체메이저 납품 수익 안정적'

심텍은 PCB전문 업체로 DDR2 전환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투자포인트는 ▦제품군이 메모리모듈용 기판에서 반도체ㆍ휴대폰용 기판으로 확대되고 ▦고객군이 마이크론에서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으로 확대되어 매출의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비중 증가와 신규라인의 수율 안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심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5억원, 3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2월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이미 예상치의 82%, 71%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다.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DDR1에서 DDR2로 전환함에 따라 심텍의 주력제품인 메모리모듈용 기판과 BoC(Board On Chip) 매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인 실적달성이 예상된다. 심텍은 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인피니온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게 메모리모듈용 기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BoC는 현재 하이닉스, 인피니온에서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56Mb DDR2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심텍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DDR1 대비 DDR2의 가격 프리미엄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메모리모듈에서 PCB가 차지하는 원가비중이 낮아지기 때문에 가격인하 압력도 아직은 낮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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