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카드 한 장으로 제주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제주투어카드가 발급된다.
23일 제주도관광협회는 금융결제원과 탑 캐시(TOP CASI) 등과 최근 제주도 관광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카드인 제주투어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관광협회는 홍보 및 지원업무를 맡고 금융결제원은 국가 금융 전산망운영을 통한 정산업무를, 탑캐시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말기와 가맹점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주투어카드는 전자화폐 기반의 전자지불 시스템을 구축해 카드 한 장으로 현금의 흐름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으로 카드 한 장에 1회 50만원까지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앞으로 추진기획단을 발족해 카드 판매처 등을 확정 짓는 등 내년 5월부터 투어카드를 발급할 방침이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