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1.37포인트 떨어진 810.79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 하락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LG그룹주의 급락으로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2,400억원이 넘는 기관의 매물벽에 막혔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KT, 신한지주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LG투자증권과 LG카드가 폭락했고 LG,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LG석유화학 등이 5% 넘게 떨어지는 등 LG그룹주들이 급락했다.
LG카드 채권은행들의 출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돼 조흥, 하나 등 은행주도 낙폭이 컸다. 전일 강세를 보인 건설주는 이날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