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씨소프트 주가 회복 속도 더딜듯

신작 '타뷸라라사' 기대 미흡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주가 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씨소프트는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8만원대였던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30% 급락했다. 업계는 이 같은 주가 약세는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인 신작 게임 소프트웨어 ‘타뷸라라사’에 대한 베타테스트의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찬석 서울증권 연구원은 “타뷸라라사에 대한 해외 웹진 등의 베타테스트 평가점수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엔씨소프트의 단기적인 신작 성공 모멘텀에 무게를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타뷸라라사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여 단기 급락한 엔씨소프트의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오는 27일부터 클로즈드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아이온’의 성공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 베타테스트의 피드백이 나오는 다음달이 엔씨소프트 주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수급상황 악화로 인한 엔씨소프트의 주가 급락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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