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 이노베이션] 기술혁신 열풍 타고 서비스·제품 ‘새바람’

인터넷전화·TV 등장으로 유선업계 새판짜기<BR>이통사 3차원 음악·게임 서비스경쟁 본격화<BR>SI·게임업계에도 신규사업영역 개척 열올려

[IT 이노베이션] 기술혁신 열풍 타고 서비스·제품 ‘새바람’ 인터넷전화·TV 등장으로 유선업계 새판짜기이통사 3차원 음악·게임 서비스경쟁 본격화SI·게임업계에도 신규사업영역 개척 열올려 /IT팀 관련기사 • '인터넷폰’ 전화시장 구도 바꾼다 • 컨버전스상품 ‘TPS’ 주목 • 인터넷TV는? • 이동통신, 유무선 결합 콘텐츠 뜬다 • SK텔레콤 '멜론' • KTF '지팡' • LG텔레콤 '폰앤펀' • 단말기, “위성DMB폰 내가 최고” • ‘3D 게임폰’ 경쟁도 후끈 • SI "새 수익원 찾아라" • 삼성SDS, 정보화투자효과 분석시스템 주력 • LG CNS,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장개척 앞장 • POS DATA, 통행료 자동징수시스템 개발 • SK C&C ‘원스톱’ 국가재난방지 시스템 구축 • RPG VS 캐주얼“게임의 제왕 가리자” •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 (MMORPG) • 캐주얼게임 IT업계에 새로운 서비스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ㆍ무선은 물론 단말기, SI업계 및 게임 업체들에게 까지 불어닥치고 있는 기술 혁신의 열풍은 IT업계의 지형을 뒤바꿔 놓고 있다. 유선업계의 경우 지난 1세기 동안 통신산업의 근간이 돼 온 유선전화에 근본적인 혁신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중 서비스가 시작되는 초고속인터넷 ‘070 인터넷전화’가 바로 그것이다. 대중적으로 널리 확산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터넷전화는 시대의 대세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일반 전화망이 아닌 인터넷망을 주로 쓰기 때문에, 장거리 시외전화도 저렴한 시내전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TV(IP-TV)’도 유선업계의 판을 새로 짤 변수다. 대역폭이 크게 늘어난 초고속인터넷 선을 타고 제공되는 인터넷TV는 이론상 999개의 채널이 가능하고, 진정한 의미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혁명적 미디어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계 역시 선후발 사업자를 막론하고 콘텐츠와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통사들의 콘텐츠 서비스는 유무선을 바탕으로 기존 2차원 방식에서 벗어나 PC와 휴대폰 그리고 소비자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3차원 음악 및 게임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기업 및 소비자 고객들과의 접점인 대리점 등 오프라인 서비스에서도 기존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가치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멜론’, ‘도시락’, ‘뮤직온’, ‘지팡’, ‘GXG’ 등 모바일 음악 서비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위성DMB서비스 업자인 TU미디어는 본방송 두 달만에 가입자 6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무료방송인 지상파DMB는 이르면 8월께 시범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대폰 업체들도 위성DMB의 초반 돌풍에 발맞춰 기술력과 디자인 노하우를 총결집 시킨 최첨단의 위성DMB 휴대폰을 출시,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SI업계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다. 기업의 정보화시스템을 구축, 업무효율성을 높였던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은 이제 단순한 전산정보서비스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SI업체들은 컨설팅을 비롯, 신개념 IT서비스 구축부터 국가 정보화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정부, 대국민 서비스 등 신규사업 영역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른 노력을 하고 있다. 게임업계도 이노베이션 열풍이 불고 있다. 캐주얼 게임은 전국민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시대를 열고 게임산업의 황금기를 맞이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1,2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민의 관심의 대상이다. 카트라이더 외에도 길거리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중인 뉴포트리스가 조만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선보일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까지 가세, 당분간 캐주얼 게임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 처럼 IT업계의 이노베이션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의 실현으로 모든 산업계는 업무효율성이 증대하고, 효과적인 자원배분이 가능해지는가 하면 신산업이 태동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한국의 미래가 시시각각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입력시간 : 2005/06/26 17:5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