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아百 내년부터 SCM사업 추진
대구 동아백화점은 21세기 디지털시대에 초일류 유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BtoB사업의 일환으로 SCM(Supply Chain Management)사업을 추진한다.
SCM(공급망관리)사업은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Supply Chain 전체의 현금 흐름의 효율을 향상시키려는 정보화 사업이다.
즉 동아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정보를 신속하게 인터넷을 통해 협력업체에게 제공하고 협력업체는 당사가 제공한 정보를 활용하여 상품을 개발하여 공급할 뿐만 아니라 기존 거래과정을 온라인화하여 물류비 및 재고관리비 등 불필요한 경비를 대폭 절감하여 기업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하는 e-Business사업이다.
동아백화점은 이를위해 인터넷 구매를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SCM통한 구매는 2001년도에 총매출액의 20%에 달하는 1,500억원을 인터넷상에서 공개경쟁 입찰에 의해 구매를 결정할 것이며 2002년도에 4,500억원, 2003년도에 8,000억원으로 동아백화점 전체 매출액의 약 70%에 달하는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할 계획이다.
또 협력업체에 대한 정보서비스 계획은 이달말까지 판매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2월부터 거래정보와 대금결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아백화점은 이를위해 20-21일 이틀간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신사옥에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