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증권업계를 구제하기 위해 최대 600억위앤을 긴급대출한다.
9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금융안정팀을 상하이에 파견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난 후 대출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이 조사팀이 현재 실사중인 선인완궈증권을 필두로 앞으로 50개 증권사에 600억위앤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증권사가 고객들에게 집진 돈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민은행이 이미 중국남방증권에 80억위앤을 제공하는 등 금융기관에 구제자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자금이 증시를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