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005490]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POSCO는 하루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장중 한 때 27만4천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소폭의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씨티그룹 등 외국계증권 창구들이 일제히 매수 상위사로 올라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 인수.합병(M&A) 이슈가 POSCO 주가 상승의 촉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가가 30만원이 되면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을 막는다는 이구택 회장의지난 8일 발언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데다 철강대리점들의 지분 매입설,금융권의 백기사 기대감이 매기를 자극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이와 관련, M&A 재료와 펀더멘털 개선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있다며 POSCO의 목표주가를 30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이 앞으로 주주이익 극대화 및 성장성 향상에 주력할 것"이며 "아시아권 철강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2.4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당순자산은 0.8배를 바닥으로 최근 글로벌 철강주 수준인 1.5~1.6배까지 올라왔다"며 "보수적인 수준인 1.3배를 기준으로 산출한 목표주가는 32만5천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