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파 주도 정당 준엄한 심판 받아"
이만섭 前 국회의장 밝혀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3일 ‘4대 입법’ 등으로 여야간 대립이 심화하고 있는 데 대해 “어느 정당이든 강경파가 주도하는 정당은 망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41년간의 정치와 8년간의 언론계 경험으로 볼 때 어느 정당이든 강경파가 주도하는 정당은 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장은 또 “3공화국 때 차지철이라는 강경파가 득세해서 (국회를) 좌지우지했는데 결국 망했다”면서 “(강경파는) 꼭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5-01-03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