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전기는 17일 한 개의 액정 패널의 양면에 서로 동화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양면액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수년 후 실용화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양면 액정은 장차 카메라내장 휴대전화를 더욱 얇게 만들 수 있으며, 한대의 소형 TV를 앞뒤 양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액정 뒷 쪽에도 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표시장치의 무게를 약 3분 2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두께와 가격을 각각 4분의 3 정도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