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22일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물은 전날대비 14센트 하락한 배럴당 24.86달러를 기록했다. 또 뉴욕상품시장(IPE)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물도 26센트 하락한 26.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원유 전문 조사기관인 페가수스의 팀 에반스는 "미국 내 재고가 증가하고 있고, 이라크의 원유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등 가격하락 요인이 많다"며 당분간 유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소비량 감소 전망도 유가하락의 주요 요인인 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