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웹젠, 첫날 공모 경쟁률 61대1… 1,000대1 넘어서나

거물급 새내기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웹젠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60대 1을 넘어섰다. 첫날 경쟁률로는 대형주 중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마지막날이 통상 10~20배 높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 최종 청약경쟁률이 60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확신하면서, 조심스럽게 1,000대 1의 경쟁률을 기대하는 등 공모주 시장이 화려하게 부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일 미래에셋증권은 웹젠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61.1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총 배정주식수 11만5,200주에 811만8,860주가 청약해 70.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신영ㆍ우리ㆍ한국투자신탁증권 등은 각각 29.10, 17.04, 25.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공모금액이 180억원을 넘었던 대형사 중 첫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이랜텍의 36.57대 1이었다. 지난해 453억원을 공모한 NHN은 공모 첫날 5.75대 1에 불과했던 경쟁률이 마지막날에는 505.95대 1로, 768억원을 공모한 파라다이스는 첫날 15.73대1에서 420.43대1로 높아졌다. 한 증권사 IPO담당자는 “공모 첫날 경쟁률이 높을수록 개인 투자자들이 더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첫날 경쟁률의 10배에서 많게는 20배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 1,000대 1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웹젠은 15일 청약을 마감한 후 5월말께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등록 시가총액은 1,120억원으로 첫날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시가총액 25위권 안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첫날 24.11대1을 기록했던 케너텍은 둘째날 482.77대1로 마감해 공모주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여줬다. 박성호 S-IPO 이사는 “공모하는 기업의 숫자는 줄고 회사는 더 좋아졌기 때문에 공모주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았다.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코닉테크로 2,238.6대 1, 그 다음은 바른전자로 2,114.7대 1을 기록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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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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