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라희 前관장 '미술계 영향력' 4년째 1위


홍라희(사진)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올해도 우리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미술월간지 ‘아트프라이스’가 지난 1월1일~12월15일 전국 미술관ㆍ화랑ㆍ아트페어 등에서 작가와 관람객 등 1만5,573명을 상대로 설문, 이 같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홍 전 관장은 삼성 특검 수사 이후 관장직에서 사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미술계를 이끄는 대표적인 인물’에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갤러리현대 창업주인 박명자 회장이 지난해와 같은 2위,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이 3위, 가나아트센터의 이호재 회장이 4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2008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이었던 서양화가 이두식씨, 국제갤러리 대표인 이현숙 한국화랑협회 회장, 미술평론가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김창일 아라리오갤러리 대표, 김순응 K옥션 대표, 김창실 선화랑 대표 순으로 10위까지 채워졌다. ‘한국의 생존 미술가 중 인지도 높은 작가’는 이우환ㆍ박서보ㆍ천경자가 상위권에 올랐다. ‘가장 가고싶은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ㆍ예술의전당ㆍ국립현대미술관이 꼽혔으며 ‘가고 싶은 화랑’으로는 갤러리현대ㆍ가나아트센터ㆍ국제갤러리 순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