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금융 상식을 제공합니다."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8일 금융시스템은 어떻게 돌아가고 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금융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새 웹사이트(www.federalreserveeducation.org)를 개설했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FRB는 오래전부터 경제교육 활성화와 일반인들의 금융교양 함양에 힘써왔다"며 이 사이트는 경제학과 은행ㆍ금융 서비스 분야에 관계된풍부한 정보를 손쉽게 얻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배움단계의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사회에 진출해경제활동을 하면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서 최근 수년간 금융교육 강화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이 사이트는 그런 취지에 따라 어린 학생들이 퍼즐과 게임을 즐기면서 금융상식을 배울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FRB 의장이나 이사가 돼 기준금리 결정기구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또 FRB 운영방식을 비롯해 경제ㆍ재정 관련 교육을 할 때 교사들이 활용할 수있는 각종 교재와 검색엔진을 무료 제공하고, 소비자금융, 주택구입, 대출 등에 관계된 최신정보를 올려 경제활동 참가자들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