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3개 리스사 경영개선 점검착수

13개 리스사 경영개선 점검착수 금감원,연내 구조조정 매듭위해 25일까지 제출토록 금융감독원은 리스사 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짓는다는 방침하에 13개 리스사의 경영개선계획 및 구조조정계획 점검에 나섰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3개 리스사 기획담당임원들과 회의를 갖고, 오는 25일까지 경영정상화계획 및 구조조정추진 상황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리스사는 ▦채무조정이 일단락된 8개사 ▦제3자매각이 진행중인 4개사 ▦ 채무재조정이 추진중인 1개사등 총 13개사이다. 자체정상화를 진행중인 산은캐피탈, 제일씨티, 신한캐피탈등 3개사와 신설사인 리스여신, 캐터필라등 2개사는 제외됐다. 채무조정이 완료된 개발리스, 선캐피탈, 한미캐피탈, 주은리스, 신보캐피탈, 조흥캐피탈, 경남리스, 한빛여신전문등 8개사는 오는 25일까지 회사의 경영상태진단(재무상태, 소유구조등), 중장기계획, 당면문제등이 포함된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해야된다. 또 제3자매각이 진행중인 동화리스, 전은리스, 외환리스, 중부리스 등 4개사와 채무재조정이 추진중인 국민리스등 총 5개사는 매주 구조조정 추진상황 보고서를 제출해야 된다. 동화리스의 경우 지난 7월 썬캐피탈이 지분을 인수, 이달말까지 자산ㆍ부채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은리스는 리젠트종금이 전은리스의 지분 84%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외환리스는 크라이슬러 계열사인 데비스와 자본참여를 협의중이다. 중부리스는 대주주인 영남종금의 영업정지로 인수자를 물색중이며 국민리스는 이달말경 전체채권단 회의를 열어 채무재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구조조정의 큰 이슈들이 해결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리스사의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며 "제3자매각이나 채무재조정이 진행중인 5개사의 경우 진행중인 내용을 주기적으로 점검, 연내에 구조조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입력시간 2000/11/17 17: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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