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벨 화학상 이스라엘 요나트등 3명 수상


올해 노벨화학상은 세포 내 단백질 복합체인 리보솜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해 항생제 개발에 기여한 이스라엘 여성 과학자 한 명과 미국 과학자 두 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한림원 노벨화학상수상위원회는 7일 리보솜의 단백질 합성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해 아다 요나트(60ㆍ사진) 이스라엘 와이즈만과학연구소 연구원,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57) 영국 케임브리지 MRC분자생물학연구소 교수, 토머스 스타이츠(69) 미국 예일대 교수 등 세 명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상위원회는 “이들은 생명체의 기초과학적 원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각종 항생제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요나트 박사는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네번째 여성으로 지난 1964년 영국의 도로시 크로푸트 호지킨 박사가 이 상을 받은 후 35년 만에 배출된 화학상 여성 수상자다. 이들 과학자는 상금 1,000만스웨덴크로네(140만달러)를 각각 3분의1씩 나눠 갖게 된다.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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