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권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용인시 동천동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가 1순위 접수에서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25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47평형 220가구가 공급된 이 아파트의 용인거주 1순위 접수에서는 53명이 청약해 167가구가 미달됐지만, 수도권1순위에서는 311명이 신청해 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문측은 “판교신도시 대기수요로 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난 셈”이라고 말했다. 평당 880만원선으로 인근 단지 시세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것은 그만큼 판교신도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그러나 오는 11월로 예정된 판교신도시 분양이 임박할수록 주변 지역 신규분양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대부분 청약자들이 일단 판교신도시 청약까지는 통장 사용을 자제할 것으로 보여 연내 주변지역 신규분양은 큰 관심을 모으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