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제3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28일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암전이에 작용하는 유전자와 그 작용을 규명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백 교수를 제3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백 교수는 ‘KAl1 유전자’와 ‘SUMO 유전자’를 발굴해 각각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발표하는 등 암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작용 기전을 규명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
백 교수는 2005년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과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진흥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주목받는 여성과학자다.
한편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여성과학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국내 여성과학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