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명작동화도 이젠 3D 영상과 함께 본다"

아가월드, 블루레이 디스크에 담은 '3D 세계명작' 출시

3차원(3D) TV 출시로 영화ㆍ애니메이션 등에서 3D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출판 교육 시장에도 입체영상 콘텐츠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 교육문화기업 ㈜아가월드는 최근 서초동 본사사옥에서 시연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디스크(Blu-ray Disc) 방식의 ‘3D 입체 세계명작’을 출시했다. 3D 세계명작은 일반 도서에 블루레이 디스크가 함께 구성된 세트로 2D와 3D 모두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3D 세계명작’은 지난해 4월 기획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완성된 것으로 아가월드는 3D 전문업체 ㈜빅아이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세계명작 동화를 3D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명작 동화는 피노키오, 미운오리새끼, 알라딘과 요술램프, 장화신은 고양이 등 모두 4편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내달에는 유아용 3D 영어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조주묵 아가월드 대표는 “KAIST 물리학과 김수용 박사팀이 어린이 10명에 대한 뇌파검사를 실시했는데 명작동화를 3D로 볼 때 유아들이 언어영역에서 높은 학습활동이 나타났다”며 “가정에서 3D 텔레비전을 통해 안경을 쓰고 시청하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동시에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10분 내외로 시청할 수 있도록 작품의 분량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명작동화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동화책 4권 등으로 구성된 한 세트가 14만9,000원~16만9,000원에 판매된다. (02)219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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