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업체CEO들 ‘美 집결’

국내 전자업체의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진이 이번주 대거 미국에 집결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정보가전)쇼에 참석하기 위해 진대제 정보통신장관 등 관계 인사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가전 3사를 비롯한 가전업체 핵심 경영진 30여명이 이번주중 미국으로 출발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기태 정보통신부분 사장과 최지성 디지털미디어 총괄 부사장, 북미지역 경영진이 일제히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번 행사 기간중 주우식 IR담당 상무 등도 참석,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LG전자도 김쌍수 부회장이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LG는 이번 행사 기간중 북미지역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새로 바뀐 슬로건인`Life`s Good`(소비자에게 향상된 생활을)을 내놓을 예정이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진행중인 대우일렉트로닉스도 백색가전부분에서의 경쟁력을 발판으로 김충훈 사장과 장규환 영상부문 전무, 이승창 전략기획 전무, 이철 미국 법인 상무 등 주요임원이 대거 참관한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올 CE쇼는 예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첨단 디지털컨버젼스(융합)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 시장에서 리더로 오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관련기사



김영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