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또다시 폭등

경제 안정세 전망…나스닥 5%이상 올라뉴욕증시의 주가가 14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폭등세를 보였다. 미국주가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발표를 했을때만 해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장에는 회계장부에 대한 대표이사의 최종확인작업이 이날로 마감되는데 따른 부담감으로 매도 대열에 섰었으나 오후장 들어 소비지출의 증가로 경제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 쪽으로 급선회했다. 또 실제로 이날 오후 5시30분에 마감되는 회계장부에 대한 최종확인도 해당기업들이 큰 문제없이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12%(65.02포인트)나 오른 1,334.30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8%(260.92포인트) 상승한 8,743.3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0%(35.41포인트) 추가한 919.63을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이 16억주, 거래소시장은 15억주였다. 다우지수의 상승에는 인텔, 휴렛 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첨단기술주들이 크게 기여했다. 월마트, 홈디포, 시티그룹 등 유통과 금융 종목도 크게 올랐다. 월마트의 경우 8%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시장에서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낸데 힘입어컴퓨터하드웨어주들이 폭등했다. 전날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다소 어둡게 보면서 밀렸던 세계 최대의 반도체장비메이커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역시 이날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 주가는 7.13%나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