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등 3개손보 부실원인 조사착수

투자의견서 접수시한 연장대한ㆍ국제ㆍ리젠트 등3개 손해보험사의 부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착수됐다. 또 3개사 매각을 위한 투자 의향서 접수시한이 당초 이달 말에서 7월13일로 연기 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4일 "예금보험공사의 매각작업과 별도로 지난 20일부터 이들 3개사의 기존 대주주 등이 부실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검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개사에는 금감원 보험검사국 검사인력 60명중 3분의1인 20여명이 검사에 투입돼 고강도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부실 3개사에 대해 이달말까지 검사작업을 마무리한뒤 개인 비리가 포착될 경우 검찰에 즉시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예보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3개사 매각작업은 당초 이달말로 예정됐던 투자 제안서 접수시한이 내달 13일로 연기됨에 따라 매각 완료 시한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다. 예보 관계자는 "인수 희망자들에게 충분한 투자조건 시간을 주기 위해 기간을 다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3개사 인수에는 LGㆍ동양화재ㆍ효성 등 국내외 15개 보험사ㆍ대기업ㆍ투자은행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예보는 이들의 조건을 검토, 이르면 7월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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