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임러 미니밴 택시 인기

현대車 5월부터 수입판매 발표하자마자 선주문 쇄도현대자동차가 다임러크라이슬러부터 오는 5월부터 수입 판매할 예정인 미니밴 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문의가 쇄도하면서 판매 발표 보름만에 이미 30여명이 미니밴 택시를 선주문한 상태"라며 "이는 아직 대형택시 면허 대상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인기"라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제2차 대형택시 증차 및 외산차 도입ㆍ운영 계획'에 따라 오는 15일 대형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개인택시 사업자 2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설명회 자리에서 시승 후 즉석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경우도 많아 합격자가 발표되면 주문이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국내 시판 가격이 2,550만원으로 수입 판매가의 6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입 차종인 '그랜드보이저 LX'는 최고출력 143마력의 2,500㏄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탑재한 7인승 모델로 현대차는 최근 한ㆍ미간 자동차부문 통상 마찰 완화를 위해 다임러로부터 100대를 수입ㆍ판매키로 한 바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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