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中 의료 시장 진출

SK가 중국 의료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30일 SK에 따르면 중국 현지 법인 SK차이나는 한국의 전문병원들과 합작해 설립한 아이캉(愛康) 병원이 30일 중국 베이징(北京) 차오양구(朝陽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중국 의료시장 개방 이후 국내 업체가 공식 허가를 받은 병원을 세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아이캉 병원의 진료과목은 치과,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이며 국내 최대규모의 치과 프랜차이즈인 예치과와 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새빛안과, 초이스 피부과, 탑 성형외과, 유니언 이비인후과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아이캉 병원을 거점으로 현지 의료인력 양성과 의약개발 사업 및 의료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완성을 중국 생명과학 사업의 핵심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지난해 5월 중국 위생부와 중국 서부 12개성(省)의 `위생 중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금 설립에 합의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상하이에 `SK상하이 신약개발연구소`를 개소해 중국 전통의약 연구를 진행중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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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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