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인력·매출3배 목표세계적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가 한국시장에서 앞으로 3년내 인력과 매출을 3배로 늘리는 공격경영에 나선다.
한봉훈 액센츄어 서울사무소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공격경영으로 돌파하겠다"며 "오는 2004년까지 직원수를 5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리고 매출도 1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지난 7월 본사의 나스닥 등록으로 사업다양화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첨단통신ㆍ제조ㆍ금융ㆍ자원산업등 4개분야에 대해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테러사태와 관련, "세계경제가 냉각될 수 밖에 없지만 대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대응책을 마련해놓은 상태라 경기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위기관리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컨설팅 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지난 86년 액센츄어 서울사무소 창립멤버로 입사, 98년 공동대표겸 부사장을 맡아 제조업 및 아시아지역 중공업분야 컨설팅 업무를 총괄담당해왔으며 이달초 서울사무소 사장에 선임됐다.
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