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HRS, 신규 이익모멘텀에 주목-동부證

동부증권은 9일 HRS에 대해 “주력 제품인 실리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IT전자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는 지난 1981년에 설립된 실리콘고무 생산업체다. 실리콘고무는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천연소재로 가전기기ㆍ사무기기ㆍ전력발전소 등 산업 전반에 이용되고 있다. 현재 시장 성장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보근 연구원은 “HRS는 지난 8월 삼성전자 2차 벤더 승인완료를 통해 LCD 방열패드와 램프홀더 등 신규 시장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현재 가공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이지만 내년부터 삼성전자 관련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뒤따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방화재 사업부문은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평가된다. 실리콘 방화재는 절대고온을 견뎌대는 소재로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고 있다. HRS는 글로벌기업 힐티(HILTI)사와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HRS는 올해 매출액 610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달성이 예상되는데 이는 삼성전자와 힐티 등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지금은 IT전자소재와 방화재 부문 등의 이익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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