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막상 부모들은 패스트푸드 먹이기를 꺼려해 잘 사주지 않는다.이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 햄버거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과 이를 막는 부모들의 실갱이가 벌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갈등을 집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라이스 버거'를 한번 만들어 보자.
밥으로 만든 라이스 버거는 우리 입맛에도 맞고, 요리과정도 빠를 뿐 아니라 맛과 영양도 월등하다.
구운 밥 사이에 넣은 닭고기에는 소스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진 양파, 파인애플, 피클 등과 머스터드 소스, 마요네즈 등을 섞은 닭고기 소스는 다른 닭고기 요리에 활용해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고기와 양상치 외에도 취향에 따라 토마토, 치즈 등을 함께 넣으면 더욱 풍부한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다. 또 밥에도 토마토 케첩 대신 카레가루 등을 넣어 응용해도 좋다.
◇재료 = 닭가슴살 1쪽, 버터 1큰술, 양파 반개, 피클 1개, 파인애플(통조림) 1쪽, 마요네즈 1큰술, 머스터드소스 반큰술, 식용유 적당량, 양상추 2장, 소금, 후춧가루.
<라이스 양념>밥 한공기, 토마토케첩 2큰술, 파슬리가루 2큰술, 녹말가루 2큰술, 소금 반 작은술, 흰후춧가루 약간.
◇조리법 = 밥 1공기, 토마토케첩 2큰술, 파슬리가루 2큰술, 소금 반작은술, 후추 약간, 녹말가루 2큰술을 볼에 넣어 섞어 빵모양으로 만들어준다→닭가슴살 1쪽에 칼집을 내준 뒤, 후추 반 작은술, 소금 반 작은술을 뿌려준다→팬에 식용유와 버터 1큰술을 두른 뒤 손질한 닭고기를 완전히 익힌다→양파 반개, 파인애플 1쪽, 피클 1개를 다진 뒤 볼에 담는다→볼에 담은 야채와 과일에 마요네즈 1큰술, 머스타드소스 1작은술을 넣고 섞는다→닭고기에 만들어놓은 소스를 재워둔다→빵모양으로 만든 밥을 팬에 굽는다→양상추 10g을 빵 크기에 맞게 자른다→구워낸 밥 위에 소스와 닭고기, 양상추, 치즈를 올리고 밥을 덮어 완성한다.
◇손맛 포인트=녹말가루를 넣으면 밥이 잘 엉겨 붙어 모양새가 망가지지 않는다. 또 밥을 구울 때 가장자리가 부서지지 않게 원으로 돌려가며 굽는다. /푸드채널(foodtv.co.k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