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첨단 산업도시 구미] 김관용 구미시장

"최상의 거주여건 제공, 살고싶은 도시 만들것"

“경제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300억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올리며 전국 무역흑자의 대부분을 구미시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구미시가 국가경제를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행정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시민경제를 넘어 국가경제를 받드는 시장으로서 경제CEO라고 불러주면 좋겠습니다.” 김관용 구미시장(63ㆍ사진)의 일성은 산업도시로 대변되는 구미시장에 걸맞게 경제문제를 가장 우선시했다. 김 시장은 “공단이 지리적으로 교통망 등을 감안할 때 유리한 위치에 있고 30년간 누적된 공단운영과 기술적 노하우와 젊고 우수한 인력들이 먹고 살기 좋은 여건이 조성된 구미시에 자꾸 모여들고 있다”며 “전국적인 불황에도 구미시가 비약적 성장을 계속하면서 시민생활이 여타 도시보다 나아지고 있는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국가공단 4단지는 무려 20억원의 외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미 거의 달성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나머지 부지도 모두 목표를 달성해 대 성공을 거두고 있어 2007년이면 구미시가 현재와는 판이하게 달라지는 인구 50만명의 산업도시가 될 것”이라면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김 시장은 구미가 정부로부터 IT분야 혁신클러스터 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구미에서 생산기지를 갖춘 기업은 많은 기술적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 ‘먹고 살기 편한 도시’ 구미가 되도록 최상의 정주여건을 제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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