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공항 고속도로 건설자금 집행

자금지원 문제로 공사중단위기에 놓였던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 1호인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금융기관들의 1차대출금 지급에 따라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건설사업 채권단 간사인 산업은행은 28일 채권단이 지급하기로 약정한 1조3천억원의 건설자금 지원액중 8.8%인 1,150억원의 1차 대출금을 이날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는 지난 95년 11개 건설업체와 18개 금융기관이 각각 4,300억원의 출자금과 1조3천억원의 대출금을 투입, 오는 2000년 11월 완공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들어 시공업체 가운데 극동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동아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 선정된데다 금융기관 가운데 동화은행, 새한종금, 한솔종금 등 3개사가 퇴출되면서 일부 금융기관들이 당초 대출조건을 바꿔 대출금리를 올려달라고 요구, 2개월여동안 자금지원이 난항을 겪어왔었다. 산은은 이번 자금지원으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첫 자금지원인 만큼 향후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의 기초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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