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형투신운용사 설립 잇따를듯, 최소자본 100억 하향 영향

소형 투신운용사 설립이 잇따를 전망이다. 투신운용사 최소자본금이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낮아지는 등 투신운용사 설립이 한결 용이지자 전직 투신사 출신 임직원과 일부 부띠크(사설투자기관)들이 사모펀드 전문 투신운용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옥규석 전 대한투자증권 전무를 중심으로 전직 투신사 임직원들이 신규 투신운용사를 설립, 오는 3월초 금융감독원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운용사는 가칭 `온리투신운용`으로 사명을 정했으며 주식운용 펀드매니저와 마케팅인력 등 최소한의 전문가는 이미 영입한데 이어 채권, M&A 등의 전문가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옥 전무는 “한 분야에 특화된 투신운용사가 아닌 일반적인 투신운용사의 업무를 할 것”이라며 “영업조직과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신업계 전문가들은 온리투신운용의 설립추진에 이어 신규 투신사 설립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소 자본금 규모가 내려간데다 시중에 돈이 넘치며 아예 투신운용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개인 자격으로 투신운용사 설립에 관한 요건을 묻는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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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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