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외식업체도 "추석 선물세트 팝니다"

호주산 청정우 스테이크·차돌구이등 다양한 메뉴 준비

벌써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주요 외식업체들도 일제히 명절맞이 선물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새로운 메뉴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일반 백화점과 마트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급 쇠고기 세트 등을 준비한 것이 눈에 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추석 스테이크 세트'를 출시하고 오는 27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한 이 제품은 명절 용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목심(로스용, 스테이크 용 각 700g), 설도(불고기용 700g), 갈비(찜용 900g) 등 4종의 부위가 개별 포장돼 있다. 가격은 10만원으로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주소와 원하는 수령 날짜 등을 알려주면 그에 맞춘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매장과 GS이숍, 신세계몰 등에서 아웃백 상품권을 10만원 구입할 때마다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불고기브라더스도 매장에서 취급하는 호주산 소고기와 한우로 구성된 10여종의 선물 세트를 출시하고 주문 판매를 시작했다. 호주산 불고기와 차돌구이용 고기가 패키지로 포장된 모둠 세트는 5만3,000~6만3,000원, 국내산 꼬리반골(1팩 800g)은 5팩에 7만9,000원으로 판매한다. 매장의 대표 메뉴인 한우송이 불고기로 구성한 제품과 30만원대의 한우 채끝등심 세트 등 생고기 세트도 다양하다. 생고기를 주문하면 신선도 유지를 위해 퀵서비스로 제품을 배송해준다. 또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가격에 따라 10만원당 1만원의 상품권을 덤으로 증정하고 있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는 캐나다산 게를 이용한 '후레쉬 스노우 크랩 세트'를 14일부터 판매 시작한다. 다리만 손질한 스노우 크랩(3.2kg)을 8만8,000원에 판매하며 아이스박스에 넣어 배송한다. 이와 함께 등심, 부채살, 갈비, 설깃살을 3kg으로 묶어 판매하는 호주산 '프리미엄 소 한마리 세트'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오므토토마토를 비롯한 아모제 브랜드 전 매장에서 26일까지 주문을 받아 원하는 배송지로 무료로 발송한다. 이밖에 스타벅스는 '애니버서리 블렌드(anniversary blend)'를 이달 중순 발매할 예정이다. 매년 9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커피와 숙성된 인도네시아 커피를 혼합해 풍미를 한층 높인 한정 제품인 만큼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홍삼양갱과 모나카, 만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품목의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또 국산 맵쌀로 만든 호박떡을 첨가한 호박떡스폰지와 딸기케익 등 3종의 새로운 추석용 선물세트를 29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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