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채무상환 유예채권단이 갑을에 대해 2,244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출자전환하기로 확정했다.
또 오는 2005년 말까지 갑을의 채무상환을 유예해주고 적용금리도 낮춰주기로 했다.
갑을 채권단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을 서면으로 결의했다.
채권단은 갑을에 대한 대출금 1,788억원과 보증채권 456억원을 출자전환하고 채권상환 유예기간을 기존 2003년 12월 말에서 2005년 12월 말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대출금리를 올해는 담보채권 2%, 무담보채권 1%, 내년부터 내후년까지는 담보채권 6%, 무담보채권 5%, 2005년에는 담보 구분 없이 10%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앞으로 15일간 비협약 채권회사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에 대한 동의절차를 구할 예정이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