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교토협약 재차 거부

미국의 거부로 고사위기에 처한 '기후협약에 관한 교도(京都) 의정서'를 되살리기 위한 중재안이 제시됐지만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지구온난화에 대해 우방과 공동대처할 용의는 있으나 교토의정서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11일 재차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유럽방문에 앞서 백악관에서 "미국은 기후변화 문제에서 '지도자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방과 함께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 위해 우선 지구 온난화에 대한 연구와 전세계 연구기관간 협력 강화와 온실가스 축소를 위한 별도의 신기술 개발연구기금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ㆍ헤이그=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