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서학리조트' 창립 골프회원 모집 강원 태백시가 광산도시에서 고원레저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태백시는 황지동 함백산 기슭에 골프장과 스키장, 콘도단지 등이 어우러진 ‘서학리조트’를 조성중이다. 태백시가 대주주로 참여해 코오롱건설 컨소시움과 함께 설립한 태백관광개발공사가 145만여평 부지에 총사업비 4,424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회원제 18홀, 대중 9홀 규모의 골프장 이외에도 16면 슬로프의 스키장, 타워형 및 빌라형 콘도 424실, 유스호스텔 101실이 함께 들어선다. 2008년 5월 골프장을 개장하고 같은 해 11월 스키장을 열 예정이다. 특히 해발 1,095m에 위치한 골프장은 중국 쿤밍의 춘성이나 일본의 도야마처럼 명문 고원골프장을 겨냥한다. ‘학이 사는 곳’이라는 옛 지명과 같이 적송군락에 둘러싸인 청정자연을 자랑하며 한여름에도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설계는 우정힐스골프장 등에 참여한 미국의 세계적인 골프코스 디자인업체 다이(DYE)사가 맡았다. 골프회원권 분양가는 정회원 1억원(법인 2억원), 특별회원 4억원. 회원이 되면 그린피를 면제 받고 콘도 회원으로 등록되며 스키장을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특별회원은 2명이 정회원으로 등록되고 무기명카드 1매도 발급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부여된다. 영월∼사북간 국도가 완공되는 2008년이면 수도권에서 2시간40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02) 541-2002 입력시간 : 2006/09/21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