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이 미국의 퀄컴사가 개발한 모바일TV 기술인 미디어플로(Media FLO)에 적용되는 내장형 안테나(Intenna, 인테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케드콤은 27일 모바일 TV 프로토콜인 미디어플로용 인테나를 개발, 현재 국내 휴대폰 생산업체와 최종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제품 승인이 이루어지면 케드콤의 미디어플로용 인테나는 내년부터 연간 100만대 규모의 제품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700MHz대역에서 제공되는 미디어플로 방식은 고품질 영상, 빠른 채널 전환 등이특징으로 꼽힌다. 지상파 주파수 대역(800MHz)을 이용하고 있어 휴대방송 개념에 가깝다는 점과 기술방식에 관계없이 모든 셀룰러 망에서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 3월 미국에서 미디어플로 서비스가 개시된 직후부터 특허 출원한 인쇄회로기판 적층형 '샌드위치(Sandwich)'방식을 채택해 인테나 개발을 끝냈다'며 "제품 출하가 결정되면 미디어플로용 인테나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