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기술포럼' 개최<br>소재·화학부문등 강화
| 이웅렬(왼쪽)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난 8월31일 전략적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그룹내 R&D 부문의 실질적 교류를 통한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한 '2006 코오롱 기술포럼'에서 송석정 중앙기술원장으로부터 기술개발 현황에 관해 보고받고 관련 기술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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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에 꿈을 담는다] 코오롱
'코오롱 기술포럼' 개최…소재·화학부문등 강화
이웅렬(왼쪽)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난 8월31일 전략적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그룹내 R&D 부문의 실질적 교류를 통한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한 '2006 코오롱 기술포럼'에서 송석정 중앙기술원장으로부터 기술개발 현황에 관해 보고받고 관련 기술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오늘의 기술로 내일의 혁신을 만든다’(Technology Today, Innovation Tomorrow)
코오롱그룹은 지난 8월31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계열사의 모든 R&D 전담조직이 참여한 가운데 ‘2006 코오롱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당시 포럼에서 발표된 사례는 그룹의 추진방향에 맞춰 AutoㆍITㆍLifeㆍEco 등 4개 영역에서 제시됐다. 아라미드섬유를 적용한 고성능ㆍ고출력 자동차용 타이어코드와 최근 ‘정보디스플레이대상 우수상’을 받은 폴리이미드 필름, 광확산 필름, 광확산판, 프리즘 필름 등의 기능성 필름 기술이 발표됐다.
포럼은 R&D 부문의 기술적 교류와 그룹이 나아가야 할 기술개발 방향을 수립하고 그룹내에서도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구성돼 그룹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매년 기술포럼을 개최해 그룹의 성장동력으로의 R&D 역할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포럼의 성격에서도 알 수 있듯이 R&D에 대한 그룹차원의 관심과 투자는 남다르다”며 “코오롱은 그동안 축적해온 다양한 분야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분야에 집중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오롱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소재ㆍ화학ㆍ생명공학ㆍ건설부문 연구개발에 주력해 LCD 오버코트제, 수소 첨가 석유수지, 폴리이미드필름, 수처리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의 R&D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일궈내는 R&D 분야를 직접 챙기기로 하고 현장으로 나선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5월30일 과천본사 대회의장에서 주요 8개 계열사 사장단과 기술담당임원, 연구개발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기술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R&D분야의 밀착경영에 돌입했다.
기술전략회는 그룹 R&D전략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고 앞으로 그룹이 중점적으로 연구ㆍ개발해 나갈 분야에 대하여 집중 점검하는 자리. 이 회장은 당시 그룹의 미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소 인프라를 적극 구축하기로 했다. 그 첫 단계로 그룹차원의 R&D 전담부서를 설치해 회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웅열 회장은 “㈜코오롱이 개발하고 있는 수처리용 분리막과 코오롱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수처리 관련 환경사업은 친환경 그룹으로의 성장토대를 만들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의 좋은 사례로 기술연구와 투자를 함께 하면 큰 성장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R&D 분야의 상호협력과 집중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외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에어백과 미국로부터 5,000만달러 장기계약을 체결한 ‘수처리용 침지형 분리막’의 연구진이 자랑스럽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6/10/19 12:17